보은군 중학생들, 美 글렌데일서 세계 무대 시야 확장…글로벌 리더 성장 기대

충북 보은군이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글렌데일시 해외 선진지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군내 중학교에서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의 여정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진로 역량을 키우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엿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진지체험은 보은군과 글렌데일시 간의 오랜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추진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글로벌 환경을 체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 10명과 인솔진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사회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경험했다.

자매도시 글렌데일에서의 심층 교류

방문단의 주요 일정은 자매결연 도시인 글렌데일시와의 깊이 있는 교류에 집중되었다. 학생들은 글렌데일 시장 및 시청 관계자들을 예방하고, 로즈먼트 중학교와 세인트 제임스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총 3일간 정규 수업과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업 참관과 문화 교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의 교육 방식과 학교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홈스테이와 폭넓은 문화·역사 탐방

특히 학생들은 LA 북부한인회에서 제공한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미국의 일상문화와 생활방식을 몸소 체험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더 게티 박물관, 그랜드 캐니언 등을 방문하여 미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폭넓게 체험했다. 아울러 위안부 소녀상 참배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미국 선진지체험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세계를 직접 보고 느끼며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국제 교류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렌데일시는 인구 약 20만 명 규모의 LA 산하 자치시로, 보은군과는 2012년 8월 우호교류를 시작해 2016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보은군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중학생 10명을 선발해 해외 선진지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수 경비는 보은군민장학회의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되어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