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논란부터 우주 비행사의 그리움, 머스크 재산 신기록까지: 한 주를 달군 주요 이슈들

매주 지구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다채로운 소식들은 우리의 일상에 흥미와 궁금증을 더합니다. 이번 주에는 서울대학교 학부 강의실에서 불거진 충격적인 부정행위 사건부터 우주를 탐험한 한국계 우주비행사의 따뜻한 고향 음식 사랑, 그리고 세계 경제를 뒤흔든 일론 머스크의 천문학적인 재산 신기록까지, 각기 다른 영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주요 이슈들을 ‘데일리 노드’가 면밀히 들여다봤습니다.

서울대 학부 강의실, 또다시 ‘집단 부정행위’ 논란

대한민국 최고 학부인 서울대학교에서 또다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돼 학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발견되어 결국 모든 시험 결과가 무효 처리됐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강의는 군 복무 중인 휴학생을 위한 원격 강좌로, 수업과 시험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은 상태에서 다른 창을 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시스템을 설정했지만, 조교 확인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인원에게서 다른 창을 연 기록이 발견된 것입니다. 다만, 어떤 화면을 열람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 교수는 학생들의 시험 결과를 전원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부여하는 강경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주에서도 그리운 ‘김치와 쌀밥’: 조니 김 우주비행사의 한식 사랑

8개월간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우주 생활 중 가장 그리웠던 것으로 ‘한식’을 꼽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NASA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기자회견에서 조니 김은 “우주정거장에 있을 때 가족들이 보내준 김치와 쌀밥, 김 등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주에서는 그런 걸 거의 못 먹었다”며 “집에서 먹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니 김 우주비행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햇반과 김치를 직접 소개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고향의 맛과 가족의 정을 잊지 않은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재산 1,100조 원 돌파…’사상 초유의 기록’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사상 초유의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 경제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9일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 머스크의 재산이 7,490억 달러(우리 돈 약 1,105조 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개인이 보유한 재산이 7천억 달러를 넘어선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이번 재산 증가는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 관련 상고심에서 원고인 소액주주의 청구를 기각하고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한 머스크의 보상안을 인정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20일 기준, 머스크와 세계 2위 부자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립자와의 재산 격차는 약 5천억 달러까지 벌어지며 그의 압도적인 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번 주를 장식한 다양한 소식들은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학문적 양심과 첨단 기술의 경계에서 벌어진 논란부터 인류의 우주 탐험 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따뜻한 문화적 유대감, 그리고 혁신과 자본이 만나 이뤄낸 전례 없는 경제적 기록까지. ‘데일리 노드’는 앞으로도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독자 여러분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