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 적신호, 치질·장 질환 치료 미루면 ‘독’ 된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기온 하락에 따른 신체 변화와 잦은 연말 모임으로 인한 생활 습관 변화는 치질 및 장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많은 환자가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경각심이 요구된다.

치질, 수술 통증 오해 벗고 조기 치료해야

겨울철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송년회, 종무식 등 연말 행사로 과식과 음주가 반복되면서 치질(치핵)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기존에 돌출된 치핵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출혈, 찝히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이 시기에 빈번하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치질 수술에 대한 오래된 통증 인식과 재발 속설 때문에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대 치질 수술은 과거와 크게 다르다. 단순 절제에서 벗어나 개인별 치핵 성형술, 항문 기능 보존을 위한 점막 교정술 등 다양한 기법이 발전하며 수술 통증은 크게 줄고 회복 속도는 빨라졌다. 또한,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정교한 수술을 지역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됐다. 조기에 수술받으면 생활 복귀가 빠르고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장 건강의 핵심, 대장내시경으로 조기 대처

치질과 더불어 겨울철 더욱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은 장 건강이다. 잦은 행사로 식사 패턴이 흐트러지고 음주가 반복되면 겉으로 드러나는 치질 외에도 장 점막이 예민해져 용종이나 염증성 장질환이 장 내에서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검사는 대장내시경이다. 최근에는 수면 내시경을 통해 검사의 통증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검사 중 발견된 용종은 바로 제거할 수 있어 별도의 시술이 필요 없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은 조기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건강 관리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내시경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검사는 병변 발견율이 높아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원장은 “치질이나 장 질환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가 아니며, 조기에 정확한 진료와 검사가 이루어질수록 회복이 훨씬 빠르다”며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기보다 일상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전문의를 찾아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윤 원장은 안양 평촌 지역의 대항하정외과에서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세밀한 수술과 체계적인 검사를 제공하며, 헬스인뉴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울대, 고려대 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 기관은 지역에서도 대형병원급 의료 수준을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치질과 장 질환은 방치할수록 악화될 위험이 크다. 막연한 두려움 대신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야 한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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