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업 넥슨과 넥슨재단이 지난 10여 년간 약 8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하며, 게임의 기술과 콘텐츠 역량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장기적인 ‘사회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게임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분석입니다. 2025년 한 해에만 약 110억 원을 기부한 넥슨은 교육, 의료, 복지, 재난 구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게임 DNA로 만드는 교육 혁신: 디지털 격차 해소
넥슨의 사회 공헌은 특히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코딩 교육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컴퓨팅교사협회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프트웨어 공학과 놀이형 학습을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기준 누적 참여 학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다수의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역시 학교 연계 수업,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 봉사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건강권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재활 의료 인프라 구축
넥슨이 가장 오랜 기간 집중해 온 분야는 어린이 재활 의료입니다.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넥슨은 단기 지원이 아닌 사회 인프라 구축의 관점에서 전국 권역별 공공 재활 의료시설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습니다.
그 결실로 지난해 11월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며, 수도권·충청·영남·호남을 잇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 의료 체계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는 전남 지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 거점 마련으로, 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 건강권 강화를 위해 누적 625억 원을 후원했으며, 이 중 550억 원은 병원 건립에, 75억 원은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 기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넥슨이 지원한 어린이 병원의 누적 이용자 수는 약 71만 명에 달하며, 전국 0~18세 장애 등록 아동 1인당 평균 7회 이상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셈입니다. 지난해 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외래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가 의료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넥슨의 지원은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병원 운영 과정에서 드러나는 수요를 반영해 운영 기금 지원, 방문 재활 등 공공형 프로그램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는 매년 3억 원의 운영 기금을 후원하여 발달장애 아동 정신 건강 치료, 로봇 재활 치료실 보강, 인지 치료실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IP 활용을 넘어선 폭넓은 사회 공헌 활동
넥슨은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하여 어린이의 놀이권과 건강권을 확대했습니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일터와 연계되어 온·오프라인 참여형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유저 참여형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어린이 의료 지원과 방문 재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영역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와 함께 가족돌봄아동(영케어러)을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여 돌봄·교육·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하여 산불 등 국가 재난 대응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넥슨의 사회 공헌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투자’에 가깝다고 평가합니다. 게임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콘텐츠, 사용자 참여 경험을 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하며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넥슨은 의료, 교육, 문화, 복지 전반에 걸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게임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