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새해 첫날부터 주요 민생사업이 즉시 집행되도록 2026년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동시에 2025년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의 연내 전액 집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년 예산, 새해 첫날부터 ‘초혁신경제·민생안정’ 지원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5년 만에 헌법이 정한 기한 내에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안의 빠른 확정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예산이 확정된 만큼, 예산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초혁신경제 실현과 민생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각 부처에는 12월 중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지방정부에 보조사업 확정 내역과 금액을 조속히 통지하며,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이 배정되는 사업의 계약·사업공고 등 사전절차를 연내 진행해 1월부터 집행 가능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본예산 집행률 90% 돌파…추경도 90% 후반대
2025년 재정집행 상황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본예산은 214조 8000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 90.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포인트 높은 수치다. 정부는 이·불용 최소화와 집행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방침이다. 추가경정예산 역시 연내 전액 집행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1차 추경은 관리대상 12조 원 중 11조 2000억 원(93.9%), 2차 추경은 20조 7000억 원 중 20조 3000억 원(98.2%)이 각각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내년 예산이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집행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연말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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