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국경을 넘어 나눔의 현장으로 이어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임영웅의 아르헨티나 팬클럽 ‘영웅시대’가 현지 한인 사회와 병원을 위한 첫 기부 활동 소식을 알리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알바레스병원에 전달된 온정의 손길
아르헨티나 영웅시대는 한국 수녀 세 명이 봉사하고 있는 현지 알바레스병원에 첫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한인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 무료병원으로, 현지에서 명성이 높으며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팬클럽 회원들은 병원을 1차 방문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파악했다. 그 결과, 병원에서 실질적으로 요청한 필요 물품인 반바지 200장을 미화 700달러 상당 규모로 준비해 전달했다. 이는 팬들이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맞춤형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별빛 같은 영웅 사랑방’, 나눔의 첫걸음을 떼다
이번 기부 활동은 아르헨티나 영웅시대 내 소모임인 ‘별빛 같은 영웅 사랑방’의 이름으로 진행된 첫 나눔 활동이다. 2023년 1월 첫 모임을 시작한 ‘별빛 같은 영웅 사랑방’은 주미순 방장을 중심으로 현재 1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임영웅의 활동을 응원하는 동시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영웅시대는 이번 첫 기부를 계기로 활동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알바레스병원을 포함한 현지 커뮤니티를 돕는 실질적인 기부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별빛 같은 영웅 사랑방’ 이름으로 후원 품목과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의 홍보 담당자는 해외 팬들이 주도한 이번 첫 기부가 아르헨티나 한인 사회와 지역 병원에 작지만 꾸준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K팝 스타 팬덤이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