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창업 삼각벨트’ 완성…예비부터 실증까지 전방위 지원

광주광역시가 예비창업부터 기술 실증, 시제품 제작에 이르는 전주기 창업 지원 체계를 완성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문을 연 ‘스테이지(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 이어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와 ‘스타트업 복합허브센터’가 연이어 준공되면서, 광주시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 경로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창업 기반시설 삼각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지역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창업의 모든 단계 아우르는 ‘삼각벨트’ 가동

광주광역시는 오는 2월 본촌산단에 제조 기반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를, 3월에는 광주역 창업밸리 안에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전담할 ‘스타트업 복합허브센터’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3월 개소해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스테이지(빛고을창업스테이션)’와 함께 명실상부한 ‘창업 기반시설 삼각벨트’가 완성되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 삼각벨트를 중심으로 예비창업 발굴부터 초기 사업화, 기술 고도화, 실증 및 시제품 제작까지 이어지는 빈틈없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창업기업들을 단계별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 거점, 전문성을 더하다: 스테이지, 성장지원센터, 복합허브센터

‘창업 삼각벨트’의 각 축은 고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먼저 ‘스테이지(빛고을창업스테이션)’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핵심 거점이다. 기술창업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화 초기 단계 지원에 중점을 두며, 지난해에는 37개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대·중견기업 협업 모델 개발, 해외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31개 전문 지원기관이 함께 입주해 창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촌산단에 들어서는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는 제조 기반의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성장 거점이다. 총 80곳의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 창업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기업과 제조 마스터기업을 연결하고 협업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광주역 창업밸리에 조성되는 ‘스타트업 복합허브센터’는 기술 고도화와 실증에 특화된 기능을 수행한다. 30여 개 기업이 입주하여 기술 실증, 투자 유치, 기업 간 협업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성장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너지 극대화로 실질적 성공률 제고 목표

광주시는 이 세 개의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시장 진출 이전 단계의 제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실증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성공률 제고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창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 강조하며, “광주는 창업 기반시설을 촘촘히 잇고, 창업이 성과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여 ‘부강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의 ‘창업 삼각벨트’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네 기자 (ene@dailyno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