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399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주가 증시를 견인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또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인·기관 ‘사자’ 속 코스피 1.90% 상승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56포인트(1.90%) 오른 3994.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2포인트(0.48%) 상승한 3939.0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2206억원, 기관은 39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57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투심 악화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확대됐다.
반도체·자동차·금융株 강세장 이끌어
코스피는 간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 상승 압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72% 오른 55만 8000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58%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4.52%, 기아는 4.19% 급등했다. 배당주로 분류되는 하나금융지주(3.07%), 신한지주(2.13%), KB금융(4.51%), 우리금융지주(5.65%) 등 금융지주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5거래일 연속 상승… 환율은 하락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65%) 상승한 928.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1%) 내린 921.37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8억원, 133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1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468.4원을 나타냈다.
에네 기자 (ene@데일리 노드.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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